꼬맹아!
사락눈이 흩날리다
소리없이 함박눈이 포근히 내린다.
어느 해인가 4월 한식날에도
눈이 내린적이 있는데
금년에도 눈은 내린다.
집에 있으려니 답답하기만 하구나,
그래도 있어야 하니
내 심정을 너는 알겠지?
오늘부터 故事 한마디씩 할께.
刻舟求劍
옛날 전국시대 초나라 사람이 배를타고 양자강을 건너고 있었다.
배에타고 있던 사람중 한사람이 칼 한자루를 소중히 들고 있었는데,
승객들의 재미나는 이야기에 정신을 놓아 강 한복 판에서 쥐고 있던 칼을 강물속에 빠트리고 말았다.
"아!이걸 어
쩐담!"하고 물속 깊이 사라지는 칼을 처다보고만 있었다.
그리고 재빨리 허리에 차고있던 단검을 빼어 칼을 놓친 뱃전에
표시를 해놓고 허허 웃으며 내심 쾌재를 불렀다.
"내칼은 여기에 빠졌으니 강가에 내려 찿으면 되지"
잠시후 배는 강가에 닿았다.초나라 사람은 표시해 둔 곳에서
재빨리 물속에 들어갔으나 칼이 있을리 가 없고
웃음 거리만 되었다.
이후 사람들은 그 어리석음을 가르켜 "각주구검"이라했다.
재미없지?
꼬맹아!
춘설 몇장 찍었는데 보여 주고
내일 또 쓸께.
07.03.08 아저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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