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를 위한 다섯가지 조언**
1. 더 나쁜 경우도 있다고 말하지 마세요.
손이 벤 것도 아프고, 마음이 벤 것도 아픕니다.
지갑을 잃어버려도 속상하고, 전 재산을 잃어도 속상합니다.
모든 슬픔과 아픔은
개별적인 것입니다.
내 것과 비교해서, 혹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지금 그각 겪고 있는 고통이
별 거 아니라고 말하지
마세요.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 더 아프고, 덜 괴로운 일은 없습니다.
그의 슬픔과 아픔을 그대로 인정해주세요.
2. 때로는 기쁨을 나누는 일이 더 어렵습니다.
친구의 기쁜 소식을 듣자마자 자신의 처지와 먼저 비교하게 되지는 않나요?
나는 늘 초라하고, 도태되는 것 같은데 주위
사람들에게만
행운이 찾아오는 것 같아 우울해진 경험도 있지요.
진심으로 축하하는 일은 망므을 다해 위로하는 일보다 더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상대의 기쁨이 내 것을 앗아간 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의 기쁨은 그의 슬픔처럼 온전히 그의 몫입니다.
3. 어설픈 충고보다는 침묵이 더 좋을 때가 있습니다.
의논이나 상담을 요청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문제의 해결 방법 또한 알고
있습니다.
나무라지 않아도 개선 의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압니다.
그럼에도 물어보는 것은 말 없는 지지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묵묵한 시선을 받고 싶어서입니다.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충고를 던지기 전에 충분히 들어주세요.
같은 문제가 세
번이상 반복되었을 때, 충고는 그 때 던져도 늦지 않습니다.
4. "하면 된다"는 말 자주 하지 마세요.
인생은 드라마가 아니랍니다.
헬렌켈러는 3중 장애를 극복했다고 합니다.
베토벤은 들리지 않는 귀로 교향곡을 작곡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누구든 쉽게 "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한다고 해서 다 할 수 있다면 그들이 위인이 될 수는
없겠지요.
인생에는 해도 되지 않는 일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드라마처럼 극적인 성공을 할 수는 없습니다.
성공보다는 실패가
더 자연스럽고 당연합니다.
"하면 된다"는 말은 나 스스로에게 던질 때는 의지가 되지만,
다른 사람에게 던지면 비난이 될 수 있습니다.
5. 가끔은 그의 일탈에 동참해주세요.
잘한 일을 칭찬하고 격려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실수를 이해하고 바로잡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일탈에 대한 적절한 이해도
마음의 거리를 좁히고, 삶의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일탈을 시도할 때 무조건 만류하기 보다 적절한 선에서 함께 해준다면
오히려 더
큰 탈선을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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