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여사!
미안해.
뭐라 할말이 없네.
귀중한 보물이긴 보물인 것이여,자네가.
망할 인간이 무덤을 파해쳤으니
얼마나 놀랬어?!
꽃 심어 놓고 미안해서 할말이 없드라,
대장오빠랑, 막둥이 오빠랑
뭐라고 욕을 하드라.
종일 찜찜 해서
숯 정리 하면서 막걸리 한잔 했지.
새벽에 고생좀 할꺼야.
그리고 뚱이랑,밍키랑 태어날때
자네랑 같이 찍은 사진이 있어
디카로 복사했지,화질은 별로야.
만우절 이라고 하기에는
힘든 하루였어.
차 라이트 두번이나 켜놓고 전화와서 껏어!
꼬여사!
미안해,
사진몇장 보여줄께.
2007.4.1. 꼬맹이 하테 미안한 아저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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