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통영.소매물도

통영한산도제승당

꽁지머리조 2012. 4. 22. 13:50

2012.04.16.(월)

여행 마지막날이라 어제저녁에 피곤한 육신을 더운물,찬물에 푹 불려서 나이먹은 티를 지우려 했는데 잘안된다.

0430;눈을 떠보니 주위는 조용하고 각시는 잘도자고 창박은 소도시지만 경치가 좋다.

podcast로 어제방송된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듣고 탕에 다시들어가서 불리고 찬물로 정신을 차리기를 반복했다.

핑게지만 호텔이나 팬션에서는 이런 물장난을 할수가 없어 우리나라 여행시에는 불가마종류의 찜질방을 선호한다.작년말부터 금년초 6박7일 서남해안 여행시에는 김제 금산사와 친구집에서의 각 하루씩을 제외하고 해남,순천의 찜질방에서 보냈다.순천 찜질방에서는 제주에 사시는 김명국선생도 알게되었다.

0730;각시랑 카운터에서 만나

0810;해수탕 뒤편에있는 밀물식당에서 생선구이(1인당 7,000원)으로아침식사를 했다.

조기,돔,열기.아지,간장게장,산나물,멍게젓갈,오징어무침,멸치볶음,겨란 후라이,등 푸짐한데 중앙시장에서 먹었던 성게 비빔밥도 이곳에서는 가격이 저렴하다.식당은 깨끗하고 친절하다.

숭늉도 수원에서 막걸리 담는 그릇에 내놓아 운치가있다.

0850;에제 소매물도에 가려고 승선한 통영항 여객 터미널까지 살살 걸어가니 제승당행 "시파라다이스"카페리호에 승선권을 구입하여 승선하니 월요일 이라서 한가하다.

확실한것은 토,일,공휴일을 피해야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0900;정확히출항한다.

통영항을 빠져나오는데 수리하기위한 선박들이 꽤나많이 대기하고 있는것이 보인다.

한산도에 거의오니 바다가운데에 사진에서 보던 돌거북선이있다.

0920;한산도에 도착하여 제승당까지 각시랑 걸었다.

이곳 저곳 둘러보고서 선착장에 오니 1030분이 되었는데 통영 나가는 배가 막 출항을 했다.1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 이것 저것 생각하다가 배시간과 일주하는 버스시간이 겹치는것을 늦게야 알았다.

언제 다시올지도 모르는것이라서 1130분 나가는 배대신에 버스를 타고서 한산섬을 일주하기로 했는데 일주는 못하고(제승당을 철거치 못하기에 때문에)종점까지 갔다가 선착장으로 회향했다.

1230;한산섬에서 출항

1310;오는데는 시간이 더 소요되었다.통영항 선착장에서 또다른 배가 빠져나오지 못해서 그런것 같다.

중앙시장을 향해 걷다가 모형 거북선이있기에 내부를 둘러보니 나오니 언론에서 나무가 수입산이네하고 시끄러웠던 생각이 나서 씁쓸하게 웃었다.

중앙시장에서 멸치,이름 모른 마른생선(집에와 먹어보니 별로다)돌미나리등을 사서 동광식당에들려 멍게 비빔밥을 먹고서 나왔다.

1415;통영 터미널로 가는 버스안에서 여행수첩을 동광식당에 놓고 온것이 생각나서 전화해보니 아주머니가 수첩을 들고서 정류장으로 뛰어갔다고 한다. 수원집 주소를 이야기하고 부쳐주기를 부탁했다.

."그러니 승용차를 갖이고 오자고 했는데..."라는 각시의 푸념소리.

마산행 버스는 자주있다.

1520;마산 서부터미널에도착하여 약5분 걸어서 시내버스를 기다리다가 마산역 가는버스를타고서

1600;마산역에 도착,

한시간 반을 기다려야 하는데 마산역 대합실은 넓고 깨끗하다.

커피한잔 마시고 있는 각시가 많이 피곤해 보인다.

매점에서 4개달린 바나나,각시가 좋아하는 모나까를 사서 아부했음.

1730;마산역에서 KTX를 타고서 수원까지 가는데 동대구에서 환승해야한다.수원에서는 경부선 ktx 가 하루 8회있고 그 이외 노선은 새마을과 무궁화 열차뿐이다. 새마을과 무궁화는 도착시간이 30분 정도 차이밖에 없어 나혼자 여행 할때는 무궁화를 애용한다.

이번에는 각시랑 여행하는거라 KTX 를 이용하게 되었는데

마산에서 동대구까지는 앞을보고 달리다가,동대구에서수원까지는

꺼꾸로 달려서 각시가 힘들어했다.

중국 북경~천진간 여행 할때 타본 열차와 ktx는 비슷하다.

중국에서는 승차시 물도 준다.

1832;동대구도착

1844;수원행 환승.

2045;대전에 잠시 정차후 달려 수원역에 도착.

2120;집에 들어가기전에 저녁식사,

PS;수첩을 동광식당 사장께서 등기로 부쳐줘서 이렇게 기록을 하게되었 습니다.. 언제인가는 꼭 한번 다시 찿아뵙지요. 

감사 합니다.

 

 

 

 통영항에 수리를위해 정박중인 배

 이름을 알수없는 외로운 섬

 배안에 서울사람을 위한 버스시간표

 

 

 늦게까지 기다린 동백꽃에 감사하며 제승당 가는길

 

 

 

 

 

 

 제승당 앞에서

 

 제승당안에 보관된 현판

 

 "수루"에서서

 

 

 

 

 

 좌측이 제승당..전면이 수루

 

 통영중앙시장앞 항에 있는 거북선내부ㅌ

 

 

 

 

 

 

 

 

 

숭숭늉

 

 

 

북경~천진간 열차

 

북경~천진간 열차에타기전에 승객에게 음용수 한병준다.

 

 

 

 

 

 돌로만든배를 옛날에 이화원에서 띄웠고 합니다.ㅎㅎㅎ

 

북경의만리장성(그네들은 북경장성이라함)

한산섬에서 통영을나와 집으로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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