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여사!
오늘은 현충일이란다.
아줌마는 현충탑 행사장에 가시고
나는 사무실에 나왔단다,
어제 아줌마랑 목천 대정에가서 약수를
떠왔는데 대장오빠랑 막둥이 오빠가 수고 했단다.
우리집은 현충일과 밀접한 관계가 있단다.
아버지랑 아줌마 아버지(장인)께서 6.25전쟁때
아버지께서는 경찰로 지서장이셨는데 피란을
가시지 않으셨다가 인민군에 끌려가셔서 전주(?)
교도소에서 돌아가셨다는구나.
시신을 찿지못해 지금껏 행불로 되어 있으시단다.
장인께서는 전쟁중 부상으로 후송되어 병원에서
돌아 가셨단다.아버지께서는 너무고지식 하셔서
참화를 당하신것이다라고 감히 말하고 싶단다.
아버님은 동작동 국립묘지 지하 경찰관 묘비에
함자만 새겨져있으며,장인어른은 대전 국립묘지
에 계신단다.
매년 이날이 오면 국가에 충성 하는것이 무엇인지
남은 가족도 문제이지만 가신분의 유해를 팽게쳐
놓은 국가를 믿어야 하는건지를 분간 할수가 없단다.
꼬맹아!
잊제 여름이 오는 계절이니 몸조심 하여야겠다,
2007.현충일을 맞이하여 꼬맹이에게 아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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